한·일의 여류화가가 우의를 다지는 합동 미술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한·일 문화교류의 시금석으로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진말숙 자료사진 |
7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옥전 진말숙 화백과 일본의 고바야시 후요(小林芙蓉)화백의 합동 작품전시회가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운집하여 양국간 미술 교류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여류 미술 동호인들의 각별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사회 각계인사들이 성황을 이루었다. 서영훈 전 적십자 총재와 김덕룡 대통령 특별보좌역, 진수희 의원, 김기성 서울시 의회의장, 박준홍 전축구협회 회장, 유재근 전의원, 박양수 전의원,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전시회는 부채에 그림을 그린 부채화(扇畵)로 주제가 '바람난 부채'여서 이색적인 관심을 모았다. 옥전 진말숙 화백은 이날 세계적인 불황으로 경제적으로 위축되어가는 한·일 두나라에 맑고 상쾌한 바람을 불어넣어 다시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바람난 부채전'이라는 이름을 붙여으니 내빈 여러분께서는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셔서 지구촌의 활기를 찿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통해 전시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
| ⓒ진말숙 자료사진 |
고바야시 화백은 지난 일본이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는 마음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컾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계기로 이번 합동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며 이것을 계기로 한·일간의 형제와 같은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게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이날의 축사로서 서영훈 전 적십자 총재는 한·일간의 우의를 바탕으로 한.일이 공동번영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일본의 역할을 강조한 나머지 일본의 대동아전쟁에서의 대승이 아시아를 우습게 보던 유럽과 세계인들을 경악케 하였다는 대목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지나친 친일성향을 느끼게 한 것같다는 주위의 비판을 초래한 것이 이날의 옥의 티가 된 아쉬움을 남겼다.
 |
| ⓒ진말숙 자료사진 |
(김지영 기자)
[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