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마을 못가봤음 홍제동으로 오세요
서대문구 홍제3동에 동피랑 마을에 못지 않은 벽화 마을이 생겨났다
-SPN 서울포스트, 김선태 대기자
골목길 캠퍼스로 널리 알려진 동피랑은 경상남도 통영의 명물이 되었다. 가파른 옛 산동네의 길가 벽면에 그려진 벽화들이 전국의 사진쟁이들을 불러 모아서 관광명소로 발돋움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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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그린어루림마을 표지 |
지난여름 문학세미나에 통영을 갔었지만 2박 3이나 있으면서 그 동피랑을 직접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만 보고 말았다. 그런데 이런 동피랑이 우리 마을에 생긴 것을 미처 몰랐었다.
서대문구 홍제3동 동장 안창효님이 개미마을로 알려져 있는 홍제동 산동네의 모습을 보고 이 동네를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빛 그린 어울림 마을] 제 1호 마을로 신청을 하여서 이루어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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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공간에 어룰리는 먼진 그림 |
빛그린어울림마을이란 금호건설이 지원을 하고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벽화를 그려서 아름다운 마을로 가꾸는 사업으로 이번에 개미마을은 금호건설에서 재료비 일체를 지원하고, 건국대학교,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한성대학교의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 마을은 머지않아 재개발이 되고 마을 위쪽 인왕산 기슭에는 인왕산생태공원이 조상 되는 곳이다. 지금은 개미마을의 가장 윗부분에 있던 집들이 완전히 철거 되고 그 부지에 인왕산생태공원이 한창 공사 중이었다. 60년대 초반 인왕산 기슭을 타고 오르는 무허가주택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정부에서 더 이상 짓지 못하게 마지노선을 그어서 그 이상의 높은 곳에 지은 집들을 철거하고 남아있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던 정다운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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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벽의 석축 돌들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
산기슭에 지은 집들이라서 아렛집의 지붕보다 더 높은 마당이 있고 제비집처럼 아슬아슬하게 바위 위에 얹혀 지어진 집들도 있는 전형적인 산동네이지만, 인정이 넘치는 마을이어서 떠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곳이라고 알려진 마을이다. 이런 마을에 누군가가 개미마을이란 이름을 붙여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개미마을이란 이름을 그리 기분상해 하지 않을 만큼 세월이 흘러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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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저절로 익어가는 사랑의 계단 |
이 마을이 공공개발시범지구로 지정을 받아서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면서 살기 좋은 마을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지만, 그 동안이라도 아름다운 마을로 잊혀지지 않는 정다운 마을이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의 모습이 살아 남아있는 마을, 그리고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에 흉물스럽다고 할 만큼 수많은 벽들이 캠퍼스가 되어서 아름다운 그림으로 장식을 한 모습은 한 층 더 정겨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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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터를 안내하는 아름다운 벽 |
멀리 통영까지 찾아가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이곳을 한 번 방문한다면 그 옛날의 우리 부모들의 어렵던 시절, 그리고 어렵지만 정이 넘치는 이웃들의 사랑과 소곤거림이 묻어 날 듯한 개미마을을 한 번 방문해 보시라고 여기 이렇게 소개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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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동네 자화상 |
찾아오시는 길
대중교통 : 지하철 3호선 홍제역 하차 - 2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20m지점 서대문마을버스 07번을 타면 금강빌라 앞에서 하차 바로 그림 앞에 내림
시내 버스 : 홍제역 하차하여 지하철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마을버스 위와 같이 이용
자가용 : 0. 내부순환(양쪽 모두) 홍은램프에서 내려서 홍제3동 동사무소를 찾아오시면, 약 50m 더 직진하면 됨.
0. 홍제3동동사무소(주민센터)를 찾아오시면 됨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은 이곳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약 1시간 정도 등산이 가능하며, 인왕산 등산로가 정비 계획이 되어 있어서 앞으로 등산 명소가 될 예정인 곳임
(김선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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