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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30주기, 정몽준 대표 등 대거 참석

박근혜 전 대표 직접 추도사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
양기용 기자 | 2009/10/26 23:06

박정희 대통령 서거 30주기, 정몽준 대표 등 대거 참석
박근혜 전 대표 직접 추도사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 유가족석의 박근혜 전 대표 ⓒ양기용 서울포스트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를 맞아 전현직 국회의원 및 각료와 박 대통령을 추모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단체 등 약 5000 여 명이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념했다.

이날 민족중흥회(회장 길전식)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족 대표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동생 지만씨,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허태열·공성진 최고위원, 주호영 특임장관, 조윤선 대변인, 그리고 세종시 문제 등으로 갈등기류를 보여온 김무성 의원을 비롯, 이해봉 유정복 유승민 이혜훈 이성헌 유기준 정희수 이정현 조원진 허원제 한선교 등 친박(친 박근혜) 의원 30여명과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학원 전 의원 등도 참석했고, 한승수 남덕우 황인성 전 국무총리,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노재현 전 국방부 장관,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 김기형 전 과학기술처 장관 등 전직 관료들도 모습을 보였다.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은 불참했다

한나라당 대표가 당 대표 자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포스트

박근혜 전 대표는 추도식 시작 30분 전, 10시30분께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식장에 도착해 옆자리의 지만씨와 간간이 이야기를 나눴으며 인사를 건네는 유관인들과 악수하는 등 사의를 표했다.

추도식은 길전식 민족중흥회 회장의 식사, 그리고 한명수 전 해군참모총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추도사로 이어졌다. 그간 지만씨가 해왔으나 이날은 박 전 대표가 직접했다.

ⓒ서울포스트

박근혜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우리가 여전히 이루지 못한 것, 우리의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라며 "훌륭한 국민이 계셔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애국가를 들으면 찡하게 하는 그런 것이 진정 원하는 것이다."라고 하며,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를 받드는 것", 그리고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의 산업을 갖춘 것은 전 세계에 몇나라 되지 않는데 세계적 강국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몇십년 만에 달성했다. 그렇게 꿈꾸던 바를 이뤘으니 하늘에서 대한민국을 보며 기뻐할 것"이라고 추념했다.

한편, 정수회, 녹색전국연합, 박사모, 근혜동산 등 많은 유관 단체들은 추도식이 끝난 뒤 개별 행사도 갖는 모습이었다.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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