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 2009/11/19 03:17

[중구] 정동길 옛 모습을 되찾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등록문화재 제3호) 담장 복원
-SPN 서울포스트, 온라인팀

▲ 서울 중구 정동길 담장이 옛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자료 서울포스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동길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정동 32-1에 위치한 등록문화재 제3호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의 담장을 전통 토석 담장으로 복원하였다.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담장은 심슨기념관 건축시기인 1915년 처음 만들어져 여러 차례 보수되었고 2007년도에는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크리트 담 벽에 꽃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담장에 그려진 그림이 퇴색되어 지저분해지고 오래된 콘크리트 담장이 정동 길을 오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이에 중구는 2009년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보수 공사를 하여 부식된 담장 지붕 기와의 일부를 교체하고 콘크리트 옹벽으로 된 담장을 우리나라 전통 토석 담장으로 복원하였다.

심슨기념관 담장 복원으로 정동 길에 또 하나의 전통 토석 담장길이 탄생하게 되어 덕수궁 돌담길과 더불어 운치가 가득한 도심의 전통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등록문화재 제3호인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을 복원하기 위하여 2008년 1월부터 시작하여 2010년 9월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는 지속적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잘 보존하여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정동길 담장 복원전 ⓒ자료 서울포스트

(SPN 서울포스트,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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