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서귀포의 '세계 조가비 박물관'
-SPn 서울포스트, 나종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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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행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나종화 |
한라산엔 아직 잔설이 남아있었고 꽃샘 추위는 서울보다 매서웠다.
겨울이 아직 제주에 남아서 앞발 뒷발 버티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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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귤(?)나무를 보지 못했다면 여기가 과연 제주도 서귀포일까 의심할만큼 봄기운을 느낄 수 가 없었다. 서귀포엔 참으로 볼꺼리가 많은데 서울에서부터 옷을 부실하게 입고온 일행 모두 이번엔 실내 관광을 더 바라는 분위기였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인근에 개장한[세계 조가비 박물관]으로 간다는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아무리 드센 꽃샘 추위라도 때가 되면 꽃이 피는 대자연의 도도한 흐름은 거스르지 못하는 법!
서귀포 가는 길 어느댁 울타리 너머로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웠다.
추위 때문에 잔뜩 움추렸던 일행들의 얼굴이 일시에 환해지는 것을 보니 꽃의 마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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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벌써 봄이 다녀갔단 말인가?
매화가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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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경비를 절약하는 팁 -> 관광지 할인 입장권 모바일 서비스 가입
제주에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 중 하나는 할인 쿠폰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펜션에서 렌트카 그리고 관광지 입장권이나 유람선 탑승권까지 제주 여행과 관련된 모든 품목에 대한 할인 쿠폰을 미리 구입하면 제주여행 경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유통되었던 일반 할인쿠폰은 선불제 쿠폰이라서 만에 하나 여행을 못하게 될경우 환불절차가 번거롭고 스케줄이 한번 정해지면 현지에서 변경하는 것도 곤란했는데 모바일 할인 쿠폰은 http://www.jejumobile.kr/sale.php?sno=1036
가입하여 핸드폰에 바코드만 다운로드 받으면 이를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일단 회원 가입을 했다. 크게 번거롭지 않았고 핸드폰에 바코드를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끝이었다.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웃 블로거들이 이미 사용을 하고 있는데 종이 할인 쿠폰에 비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것이다. 쿠폰의 모바일 시대가 제주에서 부터 시작되나 보다.
세계조가비 박물관의 입장료는 6000원 이었는데 모바일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4900원 거의 20% 가량 저렴했다. 일행이 10명이니 여기에서도 10,000가량 경비를 절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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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가비 박물관
세계 조가비 박물관은 관장인 서양화가 명연숙 작가와 금속공예가 권오균 작가의 작업실.
갤러리 그리고 박물관의 역할을 하는 복합공간이다.
그동안 명연숙 작가가 30년간 수집한 조가비와 산호에 예술혼을 불어넣은 자연과 예술가의 절묘한 이 합작품들이 보는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런 형태의 전시관은 국내에 유일하지 싶다.
전시관을 오픈한지 한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3층 구조의 전시관 레이아웃 자체가 잘 짜여지고 꾸며진 예술품이었다. 넋을 잃고 구경하다가 전시장내에 설치된 카페로 돌아오니 명연숙 작가께서 멀리서 찾아온 첫 손님맞이 기념으로 뜨거운 차 한잔과 더불어 작은 거미조개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 입장료 5000원 내고 너무 과분한 대접을 받은 것 같아서 몸둘바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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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구의 조형물을 한참동안 바라보는데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니 권오균 작가께서 눈인사를 건넨다.ⓒ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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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 전시장, 조가비를 주 재료로 한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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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외한이 여기에 뭐라고 사족을 달 수 있겠는가. 그냥 이쁘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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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 탄생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음석(陰石) 그 신비한 모습은 직접 가서 보시기를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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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약재인줄 알았는데 조가비였다. 조가비 종류 정말로 다양했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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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동과 조개껍질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룰 줄이야. 그래서 예술의 세계란 참으로 오묘하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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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가 되면 하나 만들어서 곁에 두고 싶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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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를 바다의 꽃이라고 하지 않던가. 여기에서는 예술의 꽃으로 피었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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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금관 모양을 연상했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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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들 ⓒ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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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 카페테리아 차를 마시면서 한라산을 바라볼 수 도 있고 운이 좋으면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도 있다. ⓒ서울포스트 |
서귀포의 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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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특이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데 서귀포의 먹거리가 그중 가장 풍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국구 점심메뉴를 선택했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있는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그러나 맛은 비교를 불허한다.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다. 갈치맛이 아니라 서귀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봄맛이다.
서귀포에는 갈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여럿있는데 그 중 [네거리 식당]을 제주 토박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텅텅비어있는 주변 식당을 두고 무려 30분 가량 골목을 서성거리면서 기다려야했다. 용기있게 핸드폰에 찍힌 모바일 할인쿠폰을 제시했지만 소 닭보듯 한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데 할인? 가당치나 하겠는가.
그래도 다음에 오면 또 찾을꺼다. 서귀포 [네거리식당]을 물어물어 찾아가시길!! (2011/03/21, http://ecotri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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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곳에도 비슷한 이름의 조가비 박물관이 있으니, 서귀포 천지연 폭포 인근 세계 조가비 박물관을 찾아가시길 ⓒ서울포스트 |
(나종화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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