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정치·경제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에 ‘김진표 의원’

박근하 기자 | 2011/05/13 21:38

▲ 원내 대표에 당선된 김진표 의원 ⓒ세상을 향한 넓은 창 -서울포스트 박근하

민주당은 5월13일 김진표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였다.

이날 선거에서 1차 개표 결과 김진표 의원이 31표, 강봉균, 유선호 의원이 각각 26표를 얻어 차점자가 동점이 되어 3명의 후보가 모두 2차 선거에 참여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민주당 선거 규정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1위가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 경우 결과에 따라 1위와 2위가 재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선관위를 통해 다시 당규를 확인한 후, 결선투표에 들어가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결선(2차) 투표에서는 82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김진표 의원이 36표를 획득, 강봉균 의원을 1표차로 이기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 김진표 의원이 손학규 당대표 의원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포스트

유의원은 “이번 투표가 당초의 결선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라는 아쉬움을 표현했으며, 유 의원 지지자측에서는 “결선투표가 3차까지 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임 원내대표 김진표 의원은 “1표차이로 어렵게 당선시켜주신 유권자(민주당 의원) 여러분께 감사한다. 강의원과 유의원에게 표를 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어 좀 더 낮은 자세로 두 분의 조언을 구할 것” 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있었던 정견발표에서 김진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현안과 노고를 하나하나 나열하며 현재 한나라당에서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우리는 태풍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출신이 50석 이상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이번 원내대표가 맡아야 하는 중책으로 내년의 정권교체와 당의 화합, 모든 의원들이 지역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김진표의원은 수원영통 지역구의원으로 참여정부 시절에 경제, 교육 부총리와 최고의원을 지냈다. 새 대표의 임기는 1년이며, 앞으로 당내의 대소사와 FTA 비준 동의안에 대한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원내대표 선거결과 예측에는 당 지도부의 의중에도 관심이 모아졌으나 손학규 당대표와 박지원 (전)원내대표는 투표에만 참여했을 뿐 끝까지 중립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하 기자)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에 전재·복사·배포 허용


Copyright ⓒ 서울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