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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름 연탄 진풍경 -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양기용 기자 | 2011/07/22 14:02

[포토] 여름 연탄 진풍경 -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주식투자 격언중에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이 있다.
남들이 별 관심없어 가격이 하락된 시기에 미리 사서, 세월이 흘러 수요가 발생할 때 가치가 상승한다는 뜻이다.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중장기 투자방법으로는 최선이다.

▲ 여름에 배달된 연탄. 하얀색의 승용차, 하얀옷의 행인과 까만 연탄이 대조적이다.
ⓒ20110720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IMF때 삼성전자가 3만원 아래, 주택은행이 3천원대, 오리온제과가 3,4천원대, 고려아연 1만원대, 선박 관련주 들이 죽을 쑤더니 10년 지난 세월에 최저가 대비 30배에서 100배이상 오른 종목이 수두룩하다.

당시 주식으로 거지가 된 필자로서는 배 아픈 일이지만 종자돈없고 투자 제대로 못한 죄에 무엇을 탓하리오. 다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만을 조금도 덜 해 지지 않는다.

가끔 들여다 본 주식판에 작년 추석 전 그간 분석한 나름으로 한 우선주에 투자했는데 결과는 한두 달 새 3천원 짜리가 5만5천원, 그 과정에서 내 투자 사상 전무후무할 16일 연속 상한가(종가기준)를 갔던 종목을 샀었다. 소요자금으로 3일 상한가 수익에 팔아야 했지만 판 후에도 배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도가 텄다(가장 아쉬운 순간임은 사실). 씨드머니가 없는 지금이지만 난 주식으로 500억~1000억원 쯤은 벌 것이다.

ⓒ서울포스트

몹시 더운 그저께 생업을 마치고 오다가, 연탄 가득 실은 트럭을 세워 놓고 연탄을 지하창고에 저장하는 진풍경을 보았다. 땀을 뻘뻘 흘리다가 잠깐 쉰 아저씨에게 물으니, 많이 싼 가격으로 이 다방에 납품한다는 것.

집으로 향하면서, 연탄 아저씨나 다방 아줌마는 나보다는 고수야, 고수!,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龍)

▲ 작년에 매매했던 주식 예.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서울포스트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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