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눈부신 채석강(彩石江)②
-SPn 서울포스트, 이연옥 사진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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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채석강에서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이연옥 |
수많은 날들 중...
아름다운 채석강에서 황금빛 해내리는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얼마나 될까요.
4월의 첫 날...
그 행운을 제가 얻었다면 질투를 하시겠지요?
친구 한 명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너에게 노을은 종교 같았지않냐..."고. ㅎㅎㅎ
제가 그렇게 노을에 열광하고 노을을 찾아 멋진 곳이라면 마다하지않고 달려가곤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하지만 사진을 배우면서 그 관심도는 좀 엷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노을을 보면 그 빛에 이끌려 넋을 잃곤 한답니다. 그러니 제가 하는 사치가 있다면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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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이번 여행은 사진 여행이니만큼 좀은 색다른 사진을 담아보고자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눈부신 해내리는 모습을 본 순간 저는 황금빛 물비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사람들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재미난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앞에 있는 연인들을 보며 질투하는듯한 모습의 남자가 반쪽도 안되는 모습으로 상상을 불러키는 모습입니다.
요즘...초상권이 보장되는 시대이니 얼굴을 제대로 담았다가 난항에 빠지는 일들이 많으니 인물 사진 담을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실루엣 사진으로 얼굴을 감추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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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또 다른 훈훈한 모습의 피사체...
토요일 오후라서인지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 중의 한 가족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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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두 아이를 데리고 나온 한 쪽의 모습입니다.
작은 아이는 아직 등에 업은걸 보니 오늘을 기억하지 못 하겠지요?
가족...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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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아기를 등에 업은 모습은 우리나라 전형적인 모성을 자극하는 모습이지요.
조금은 고단해 보이는 모습일지라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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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바로 옆에 있던 한 가족은 서로 사진을 담아주는 모습이 근사해 보였습니다.
남는 건 사진 사진밖에 없다지요?
이 담에 채석강 사진을 보며 행복한 기억을 하며 웃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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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그들도 모두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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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샂사진을 찍다보니 채석강 풍경을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미쳐서 한컷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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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채석강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바위의 모습이지요?
화산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듯한 모습의 바위 위에도 황금빛 노을빛이 스여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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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해가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황금 물빛으로 넋을 놓게 하더니 사실 오메가를 기대했는데 구름 위로 싱겁게 지고 있습니다.
너무 기대를 크게 했나봅니다.
그런데....
주위를 살피니 아무도 없고 함께 갔던 자유부인?들은 모두 어디로 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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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뒤늦게 전화를 해 보니 전망대에 올라가 있다고 하네요.ㅠㅠ
그곳엘 가려고 하다보니 걸어갈 수도 없는 곳이라 생각하고 기다리기로 하며 해진 후의 하늘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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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너무나 짧아 더욱 신비하기만한 매직아워...
어둠이 내리는 그 시각에 저 멀리 우리가 묵게 될 대명 콘도에도 하나둘 불이 켜집니다.
조금후...
일행들은 내곁으로 왔고...우리들의 럭셔리한 밤은 시작 되었답니다.
(이연옥 사진여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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