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신안 증도에 있는 우전해수욕장
-SPn 서울포스트, 이연옥 사진여행가
올 여름엔 비가 많이 와서 피서를 가서도 해를 못보고 왔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지긋지긋했던 비도 그친듯하고 쾌청한 하늘을 보니 바다 생각이 굴뚝같은데 증도에 있는 우전 해수욕장의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지난해 남편과 함께 다녀온 우전 해수욕장을 소개한다. 우전 해수욕장은 전라남도 신안에 있는 증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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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0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이연옥 |
버스를 타고 그곳에 간 그날도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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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스트 |
수영 가능이라는 팻말을 보니 당장이라도 풍덩 들어가고픈데 비가오고 바람이 심하니 물에 들어가보는거는 고사하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스치기만 할뿐 아무도 와보지 않는구나. 안타까운지고. 혼자서...천천히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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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나 볼만치 아름다운 해변이다.
백사장의 모래가 어찌나 곱던지...
옛날 생각하고 남편이랑 조금이라도 걸어보면 좋으련만 남편은 버스에서 내리지도 않고 다리건너 저만치 가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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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 다리는 야경이 근사하여 꼭 한번 와보고 싶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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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다리는 짱뚱어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졌다는데 다리를 건너며 다리아래 갯벌을 보니 짱뚱어가 엄청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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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지정 되었다는 증도...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천천히 들러보는게 좋을듯 한데 버스투어를 하다보니 안타까운게 참 많았다.
거기다가 그날은 허리까지 아프니 더더욱 뛰고 달릴수도 없었다.
그리운 우전 해수욕장이다.
(이연옥 사진여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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