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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여행] 남한강 자전거길 걷기

이연옥 사진여행가 | 2011/10/29 18:47

[포토여행] 남한강 자전거길 걷기
-SPn 서울포스트, 이연옥 사진여행가


▲ 남한강 자전거길 ⓒ20111000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이연옥

요즘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저역시 부담없는 걷기에 동참을 하려 노력 중 입니다.
건강을 위해 걷기만큼 완벽하고 검소한 운동이 없다고 하지요?
친구와 며칠전부터 가보자고 했던 남한강 자전거길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상봉역에서만나 국수역에서 내려 국수리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은후 국수역으로 와서 얼마전 개통한 북한강 철교를 건너기로 했습니다.

ⓒ서울포스트

국수 역은 중앙선 열차를 타고 다닐때 이름이 재밌어서 잊혀지지 않던 역이름인데 그곳에는 국수 좋아하는 사람들의 맛집인 국수리 국수집이 있어서 국수 좋아하는 친구덕에 자주 가곤 했었습니다...

ⓒ서울포스트

팔당역에서부터 양평역까지 이어진 자전거 길의 중간쯤 되는 곳의 운길산 역에서 국수역 사이에 있는 철교는 그 모습이 멋스러워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저역시 오래전부터 여러차례 사진 촬영을 하러 오기도 했습니다만 자전거길로 새롭게 태어난후로 그 철교를 꼭이 자전거를 타지 않더라도 걸어서 건널수도 있다는것이 얼마나 근사할지 설레이며 왔던 것입니다.
오늘은 국수역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우선 건너가 보기로 했습니다.

ⓒ서울포스트

철교를 건너기전 왼편으로는 세미원 가는길이 있습니다.
저앞의 낮은 도로를 건너오면 왼편으로 세미원과 두물머리가 있답니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아마도 이웃 블로그에서도 숱하게 보아온 곳이기도 할텐데 언제 가보아도 멋진곳이라 년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지요.
추색이 깃든 세미원 가는길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서울포스트
ⓒ서울포스트

국수역에서 500m쯤 가니 철교를 건너기전에 자전거 쉼터가 있었습니다.
쉼터의 전체샷을 찍지 못했는데 1층과2층엔 이렇게 바깥 정경을 볼수 있도록 커다란 창을 만들어 놓아 그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전망은 가히 죽음이었습니다.

친구와 전 어린아이처럼 환호하며 서로 인증샷을 날리기도 했는데 정말 탁월한 쎈쓰다 싶었습니다.
왼편의 철교는 중앙선 기찻길이었던 곳이고 오른편의 신교는 중앙선 전철과 기차가 다니는 곳이지요.
강건너 운길산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예쁜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우린 그곳 의자에 앉아 MP3를 통해 케니지의 연주를 듣기도 하며 한참을 쉬다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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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노선의 남한강 자전거길이란 우리나라 4대강을 자전거길로 모두 통하게 된다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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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자전거 타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요...
요렇게 모델처럼 어여쁜 아가씨가 자전거를 타고 왔네요.
그림같은 모습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ㅎㅎ
젊음은 바로 자체발광을 하는 시절이기도한데 참 부러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분이 계시기에 사진을 찍어드리고는 저희도 한장 부탁을 했더니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그분께서 알려준 정보하나...
국수역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를 해 준다고 합니다.
다음엔 우리도 국수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타보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서울포스트

다리 를 걷다가 발견한 또하나...
네모난 유리판을 통해 다리아래 강물을 내려다 볼수 있었습니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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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리만 건넜다가 돌아가기로 하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철교는 녹이쓴채인 그대로여서 역사가 느껴지는게 멋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녹을 다 벗겨내고 새로 칠을 했더라면 이런 옛스런 맛은 없겠지요?
역사의 철교를 걸어보는 것역시 운치도 있었지만 세월속에 있다는 걸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철교는 1939년 준공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1952년 복원한 유서 깊은 철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포스트

다리를 건너 운길산 역에서 차를 탈수도 있고 더 걸어가도 되겠지만 다시 되돌아온건 여기 생태공원을 걷고 싶어서였습니다.
미리 보아둔 이 예쁜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어쩌면 둘이 똑 같이 느꼈다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서울포스트

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이 계단은 아직 준공이 되지 않았는지 줄을 매 달아 놓았지만 가도 된다는 말에 이 계단으로 내려왔습니다.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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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속처럼 포근한 흙길은 보기만해고 좋지만 그길을 걷는다는건 더더욱이나 낭만적인 모습이고 꿈결처럼 감미롭기 때문에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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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엔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줘 라듸오에선 하늘을 한번 바라보라는 멧세지가 연신 들리기도 했는데 오후들어서는 흐릿하고 어두워지기까지 한 날씨네요.
무거운 카메라가 부담스러워 가벼운 카메라를 들고 나섰던 길인데 고운색이 좀 표현이 되지않아 안타깝기는 하네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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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도시락 싸들고와서 산책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서울포스트

이렇게 좋은 공원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주말입니다.
깊어가는 아름다운 가을날...
여러분도 가을속으로 떠나보시죠.

(이연옥 사진여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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