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기자 | 2006/01/13 13:17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통합형 논술을 주장하는 이유>

-통합적 사고를 갖춘 창의적 인간 만들기 예술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자연과학도, 과학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식견을 갖춘 인문사회학도의 탄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건강한 시민, 윤리적 시민 만들기 개인의 명예나 출세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과 인류공동체의 미래를 고민하는 진지한 젊은이가 많이 나와야 대한민국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

-21세기는 창의 경쟁력의 시기 현대는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정보시대. 단편적 정보 지식의 암기가 아니라, 독창적 문제의식 아래 숱한 정보의 바다 속에서 필요한 것을 찾아내 씨줄과 날줄을 엮는 능력, 즉 ‘창의 경쟁력’이 있는 젊은이가 필요하다.

-글로벌 인재 만들기 영어만 잘한다고 글로벌 인재는 아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현지인들과 잘 적응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식과 교양이 있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21세기 유목민 만들기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21세기의 유목민’. 즉 특정한 가치지향을 벗어나서 다양한 가치와 사고를 통합하는 자유로운 창조정신의 소유자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요즘 중고등학생과 이들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통합형 논술이다. 그러나 통합형 논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고, 어떻게 해야 통합형 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되지 못한 상태이다.
<나는 비빔밥 인간을 만들고 싶다>에서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왜 통합형 논술을 주장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그 이유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통합형 논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창의적 인간(비빔밥 인간)이 될 수 있는지, 많은 예문을 들어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박태견은?
서울대 국문과 졸업. 문화일보, 국민일보, 평화방송의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기자를 거처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을 창간해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논설주간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를 움직이는 127대 파워〉 〈미국의 금융자본〉 〈큰 장사꾼 김정태〉 〈조지 소로스의 핫머니 전쟁〉 〈관료 망국론〉 〈저패니메이션이 세계를 지배하는 이유〉 〈초국가시대로의 초대〉 〈앨 고어의 정보초고속도로〉 〈일본 극우의 외침, “가자 다시 조선으로, 세계로”〉 <참여정권, 건설족의 덫에 걸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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