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인의 희귀 사진

2025.06.17 18:19 발행

세계 유명인의 희귀 사진

임재호 기자 | 2012/07/10 19:11

대통령, 영화배우, 가수 등 세계 유명인들의 과거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물구나무 서서 배를 드러 낸 마릴린 먼로, 웃통을 벗고 벙거지 모자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세기의 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한 사진들이다.

전·현직 미국 대통령의 과거 사진도 이채롭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소년 시절 해적 모자를 쓰고 그의 백인 어머니(스탠리 앤 던햄)와 포즈를 취한 모습,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청년 시절 아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아이스크림 콘을 먹느라 여념 없는 모습 등은 색다른 묘미를 준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이 육중한 몸매의 레슬링 선수 미스터 티의 무릎에 앉아 있는 사진도 있다.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소녀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 눈을 모아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제임스 딘은 웃음을 안긴다. 제임스 딘과 나란히 포즈를 취한 여배우 나탈리 우드는 사망한 지 31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사망 원인이 사고사에서 원인 불명으로 변경돼 궁금증을 낳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세기의 라이벌인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청년 시절 계단에 나란히 앉은 모습, 마이클 잭슨과 프레디 머큐리가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이 몸에 달라 붙는 청바지를 입고 서 있는 사진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이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