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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정원 정치공작·대선개입 규탄 국민촛불집회'가 열리자, 우파를 자칭하는 단체도 NLL관련을 비난하는 맞집회를 했다. 군중속 '유일한 여성' 등에 써진 'LOVE IS...'. 수 해 전 모 일간지에 연재된 글귀도 흥미롭다. ⓒ20130628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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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국정원의 선거개입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 확정된 가운데, 28일에는 광화문 동화면세점앞에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참여연대 등 200여개 단체가 모였다.
서울에서 집회를 시작하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가운데 같은 시각 부산 서면, 광주 금남로, 대구 동성로, 대전 대전역 서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국정원 정치공작·대선개입 규탄 국민촛불집회'가 동시에 열린다고 한다.
7시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진선미 민주당 의원, 박주민 민변 사무차장이 '국정원 사건 국민 설명회'를 열었고, 이후 각 단체가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지속되었다.
앞서 바로 옆에서는 우파단체 애국주의연대가 애국가를 시작으로 '순국장병 모독한 NLL 포기발언 국정조사 실시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에 이어 27일부터 교수, 고등학생까지 국정원의 대선·정치개입을 규탄하고 박근혜 정부의 입장발표를 촉구하는 성명발표와 촛불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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