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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울에 첫 눈 온 날, 남산 단풍에 핀 설화(눈꽃)와 눈 덮힌 북한산 보현봉,문수봉 그리고

양기용 기자 | 2017/11/24 21:38

▲ 서울 첫 눈, 한남동에서 본 남산의 눈꽃과 북한산 설경 ⓒ20171124 세상을향한넓은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서울포스트 량기룡 기자=] 오늘 설경은 사실, [체험, 삶의 현장]으로 기록해야하나, 이미 [일상] 체험, 삶의 현장⑭ - 가을의 정점, 생업으로 오간 양평 수녀원과 북한강 주변 풍경 을 사진과 함께 준비했기에, 오늘 자료는 '포토'로 내 보내야겠다. 양평 현장은 10월 19일부터 11월 초까지 오가면서 가을을 거기서 보낸 셈. 올핸 마땅한 가을의 정취를 생각치 못한 것도 그 곳을 오가며 흠뻑 젖었기 때문이다. 게을러서 아직까지 사진을 못올렸지만.

 

기상청이 첫 서리 나 눈 을 정의한 기준은 있다(아래 기사 참고). 서울엔 며칠 전 눈발이 날려 개인이 정서적으로 기록할 첫 눈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내가 보기론 오늘 아침이 첫눈이다. 일을 나서는데 주변 집들 지붕과 용마산에 소복히 쌓인 눈세상이 경이로워 보였다. 한남동으로 향한 길은 어제와 같을 수 없었다. 공교롭게 며칠 국회의장 공관 앞 건물 신축현장 인테리어 와 익스테리어(외장 공사)다.

 

옥상에 올라가서 어제 덮은 판넬(패널) 위 눈을 쓸어내리고 작업준비를 마쳤다. 오야지 가 부속 사러 간 사이 커피 한 잔 마시며 눈을 든다. 멀리 관악산은 교회건물이 가려 사진찍기가 민망했다. 달동네를 연상케 한 보광동 언덕배기 다닥다닥 붙은 집들, 이태원 이슬람사원, 하이야트호텔 을 시작으로 남산 소월길에 형형색색 단풍 든 나무들이 아직 건재하다. 그 위에 살짝 핀 눈꽃, 재 너머 멀리 북한산 문수봉과 보현봉도 하얗다. 거기 핀 설화는 또 어떨까. 오후 세찬 바람 속에서 다시 한 번 남산과 북한산을 담아 본 하루.        

 


 

※ 10월 17일 촬영 분 추가 :  용마산에서 남산과 북한산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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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서울에 첫 눈? 기상청 “첫 눈 아니다”
입력 : 2017-11-17 16:28 ㅣ 수정 : 2017-11-17 16:28

 

17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서울 지역에 첫눈이 내렸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화제개 됐다. 그렇지만 기상청에서는 ‘첫 눈 아니다’라고 공식 확인해 실망감을 주고 있다.

 
 
서울의 첫 눈은 언제올까.
 

▲ 서울의 첫 눈은 언제올까.

 

그렇다면 첫 눈으로 공식 기록되는 관측 기준은 뭘까.

서울 기준으로 기상청이 첫 눈이 관측됐다고 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 인근인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인정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SNS에서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기상청에서 공식 첫눈으로 인정할 수는 없다”며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려면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분석원들이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아직 이런 사실이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17일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바 있으며 서울 예상 강수량은 5∼10㎜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로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서울에 눈 날림이 예보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 기록으로 인정되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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