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5편에 수록된 사진들은 히말라야 기획 완성편으로 미국 산악인 'Ed Viesturs'의 홈페이지 www.EdViesturs.com 자료를 전부 캡쳐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산악인들에게 좀 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일 뿐, 상업적 목적이 아닙니다. 본 자료는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사이트 아웃링크는 허용하나 절대 유통해서는 안됩니다(유통시 법적 책임을 같이 질 수 있음).
-서울포스트 에디터
Ed Viesturs(에드 비스터, 에드 위스터스)는 1959년 생으로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세계 12번째이자 최초의 미국인이며 세계 6번째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가이면서 여섯번 에베레스트를 오른 사람이기도 하다. (Pete Athans 7회, Gheorghe Dijmarescu 8회, and Dave Hahn 7회).
...16 년간의 노력 후, 2005년 봄, 드디어 에드 비스터(Ed Viesturs)가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전 세계 8000 미터 봉우리 14 개를 모두 등정했다. 시애틀에 사는 이 46 세 산악인의 마지막 원정이 8,000 미터 봉 중 세계 최초로 등반된 바 있는 안나푸르나로 마감된 것은 잘 어울리는 일이다.
“안나푸르나에 관한 책을 고등학교 다닐 때 읽었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내가 그에게 축하 전화를 했을 때, 에드 비스터가 말했다. 모리스 에르조그가 쓴 ‘안나푸르나’는, 네팔에 있는 그 26,545 피트 봉우리의 초등에 관한 1950년도 프랑스 원정대의 로맨틱한 보고서다. “그 책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동지애, 용감성, 희생, 인내. 그 책 때문에 내가 등반에 매료되었다. 산악 활동이 많은 일리노이 주에서 자랐고, 고교 졸업 후 시애틀로 이사했다. 기숙사 창 너머로 레이니에 산을 볼 수 있었다. 그 산이 당시 나의 안나푸르나였다”라고 그가 말했다... - 마크 젠킨스 Mark Jenkins(아웃사이드 매거진의 컬럼니스트) 의 <등반 방식이라는 요소 The Elements of Style> 중
에드 비스터 홈페이지 자료들은 산의 위치나 모양보다도 등반 순간과 해당 산에서 바라 본 다른 산들의 위치들이 정확히 표기(사진 속 설명) 되어 있다. 따라서 아래 사진들은 에드 비스터 홈페이지 분류를 그대로 옮겼을 뿐, 실제는 에베레스트로 분류되었다해도 에베레스트에서 다른 산을 조망한 경우도 있다. 순서는 산의 높이가 아닌 비스터가 14좌 등반에 성공한 순이며 첫번째가 캉첸중가, 맨 나중이 안나푸르나다. 자료 사용요청 E-mail을 보내놨으나 몇 일째 응답이 없는 것으로 보아 스팸처리되었거나, 본인은 다른 등정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됨.
만약 에드가 이 기사를 발견시 If Ed Viesturs discovers this article:
Hi, Ed Viesturs!
We captured this photos in your homepage(www.EdViesturs.com) without your agreement.(sent E-mail : April 4, 2008) We will not use commercial value but guide for mountaineers in korea or the others.
So if you are not consent our purpose, demand to delete article.
And if have the others, mail to 'webmaster@seoulpost.co.kr' and 'seoulpost@naver.com'(Major editor Yang Kiyong, phone: 016-705-7746, 02-433-4763 KOREA).
Many thanks!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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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oul Post
1. 1989 Ed's first 8,000 summit: Kangchenj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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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chenjunga. May 18, 1989 Ed's first 8,000 summit.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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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chenjunga. May 18, 1989 Ed's first 8,000 summit.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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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chenjunga. May 18, 1989 Ed's first 8,000 summit.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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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chenjunga. May 18, 1989 Ed's first 8,000 summit. ⓒwww.edviesturs.com |
2. 1989 Ed's second 8,000 summit: Ev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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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est. May 8, 1990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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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est. May 8, 1990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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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est. May 8, 1990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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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est. May 8, 1990 ⓒwww.edviesturs.com |
3. 1989 Ed's third 8,000 summit: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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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August 16, 1992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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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August 16, 1992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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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 August 16, 1992 ⓒwww.edviesturs.com |
4. 1989 Ed's fourth 8,000 summit: Lho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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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otse. May 16, 1994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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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otse. May 16, 1994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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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otse. May 16, 1994 ⓒwww.edviesturs.com |
5. 1989 Ed's fifth 8,000 summit: Cho 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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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 Oyo. Oct. 6, 1994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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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 Oyo. Oct. 6, 1994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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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 Oyo. Oct. 6, 1994 ⓒwww.edviesturs.com |
6. 1989 Ed's sixth 8,000 summit: Mak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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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alu. May 18, 199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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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alu. May 18, 199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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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kalu. May 18, 1995 ⓒwww.edviesturs.com |
7. 1989 Ed's seventh 8,000 summit: Gasherbrum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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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sherbrum II. July 4, 1995 ⓒwww.edviesturs.com |
8. 1989 Ed's eighth 8,000 summit: Gasherbru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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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sherbrum I. July 15, 199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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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sherbrum I. July 15, 1995 ⓒwww.edviesturs.com |
9. 1989 Ed's ninth 8,000 summit: Broad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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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ad Peak. July 15, 2003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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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ad Peak. July 15, 2003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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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ad Peak. July 15, 2003 ⓒwww.edviesturs.com |
10. 1989 Ed's tenth 8,000 summit: Manas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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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slu. April 22, 1999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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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slu. April 22, 1999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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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slu. April 22, 1999 ⓒwww.edviesturs.com |
11. 1989 Ed's eleventh 8,000 summit: Dhualag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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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ualagiri. May 4, 1999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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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ualagiri. May 4, 1999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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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ualagiri. May 4, 1999 ⓒwww.edviesturs.com |
12. 1989 Ed's twelfth 8,000 summit: Shishapan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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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shapangma. April 30, 2001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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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shapangma. April 30, 2001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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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shapangma. April 30, 2001 ⓒwww.edviesturs.com |
13. 1989 Ed's thirteenth 8,000 summit: Nanga Par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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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ga Parbat. June 23, 2003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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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ga Parbat. June 23, 2003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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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ga Parbat. June 23, 2003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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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ga Parbat. June 23, 2003 ⓒwww.edviesturs.com |
14. 1989 Ed's fourteenth 8,000 summit: Annapu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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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May 12, 200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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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May 12, 200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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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May 12, 200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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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May 12, 2005 ⓒwww.edviest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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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purna. May 12, 2005 ⓒwww.edviesturs.com |
[정리·편집 =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히말라야란?
히말라야(Himalaya)라는 말은 고대 인도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雪)을 뜻하는 히마(Hima)와 거처(居處)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로 '눈의 거처', 즉 '만년설의 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히말라야의 범위는 인도대륙 북쪽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을 동서로 길게 잇는 만년설의 산맥인데 경우에 따라 그 범위를 다르게 잡기도 한다.
즉 동쪽 부탄의 남차바르와(7,756m)에서 서쪽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밧(8,125m)까지 이어지는 이 산맥이 가장 정통한 의미의 히말라야산맥이며 그레이트히말라야라고도 부른다. 엄밀한 의미에서 히말라야산맥은 펀잡히말라야에서 끝이 난다. 인더스강이 이 산줄기를 카라코룸산맥과 뚜렷이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라코룸산맥은 지리적으로나 지질학적으로 히말라야산맥과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양자를 하나의 산줄기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주장이 많다.
그리고 보다 넓게 본다면 '히말라야'라는 어원이 의미하듯 히말라야는 만년설을 이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모든 고봉군을 일컫는다고도 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만년설 고봉이 밀집해 있는 산맥은 크게 여섯으로 나누는데 히말라야산맥은 물론, 카라코룸산맥, 힌두쿠시산맥, 곤륜산맥, 천산산맥, 파미르산맥 등이다. 광역 히말라야의 개념은 바로 이들 산맥을 하나의 등반대상지로 묶어 파악하자 는 의미이다.
히말라야의 생성
히말라야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알프레드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에 따른 판구조론이 가장 정설로 되어 있다. 즉 히말라야는 지금으로부터 1억2천만년 전 남극쪽에 있던 인도판이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5천만년 전부터는 북쪽의 유라시아판과 부딪치기 시작했다. 양쪽 대륙판이 부딪치며 오랫동안 솟아오른 것이 히말라야이며 지금도 지각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구조지질학자들은 히말라야 지층이 동서 방향인데 반해 인도대륙 지층은 남쪽 방향이라는 것과, 바다생물 화석과 퇴적층이 히말라야산맥에서 발견되는 점을 들어 지질시대에는 이 지역이 바다였다가 융기했음을 설명하고 있다. 히말라야를 횡단하는 하천의 분수령이 산맥의 주릉에서 시작되지 않고 북티베트고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히말라야가 북쪽에서부터 솟아나기 시작해 점차 남쪽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히말라야의 지형
그레이트히말라야 북쪽에 있는 티베트고원의 카일라스산 부근에서 인더스강 상류는 서쪽으로 흐르고, 브라마푸트라강 상류는 동쪽으로 흘러 산맥을 에워싸는 분포를 보인다. 협의의 히말라야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크게 세 줄기의 산맥이 평행을 이루며 동서로 달리고 있다. 제일 북쪽의 주산맥이 바로 7천∼8천미터급 산들로 이어진 그레이트히말라야이며 이 일대에는 빙하가 넓게 발달해 있다. 또한 기후가 몹시 한랭하고 산세가 험준하며 빙하계곡이 많다.
그레이트히말라야 남쪽에는 소히말라야라고 불리는 마하바라크산맥과 필 판잘산맥이 고도 1천미터에서 4천미터의 높이로 이어져 있다. 이들 산맥 사이에 인도의 카시미르와 네팔의 포카라, 카투만두와 같은 분지가 있고 산의 허리 부분에 주민들이 사는 게 보통이다.
<네팔 남부의 구릉지>
그리고 가장 남쪽의 아우터히말라야는 시왈리크라고 부르는 구릉이 동서로 달리고 있는데 이 구릉 남쪽 기슭이 평야지대로 이어진다. 네팔에서 츄리아라고 부르는 이 구릉지대는 해발 1천미터 이하의 높이로 이루어져 있다. 시왈리크구릉과 아우터히말라야의 사이에는 히말라야를 가로질러 흘러내린 대하천의 퇴적물이 채워지고 자연림과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티벳고원- 티벳의 성산 카일라시>
그리고 시왈리크구릉 남쪽 기슭에는 다라이, 혹은 '문'을 뜻하는 두아르라고 불리는 띠 모양의 평지가 펼쳐진다. 이곳은 덥고 습하며 아열대 산림으로 뒤덮여 있어 사람이 살기 어려웠으나 점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레이트히말라야 북쪽에는 고도 5천미터 전후의 산들과 사막과 비슷한 상태의 티베트고원이 있다.
히말라야의 기후
그레이트히말라야에서도 중간의 네팔과 시킴, 부탄과 같은 지역에서는 몬순이라고 부르는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건기와 우기가 뚜렷이 구별된다. 여름에는 벵갈만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이 비를 몰고 와 이 지역 농사에 도움이 되나 높은 산에는 눈이 내려 등반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네팔히말라야에서는 몬순기 전을 프레몬순(Pre monsoon), 몬순 후를 포스트몬순(Post Monsoon)으로 구분하여 등반허가를 내주고 있다. 겨울철은 건기로 눈은 많이 내리지 않으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이 거세게 분다. 그리고 서쪽의 카라코룸이나 펀잡히말라야에는 겨울철의 편서풍이 불어와 높은 산에 많은 눈이 내린다.
일년 중 1, 2월은 건조하고 기온이 낮으나 3월부터는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해서 4, 5월의 프레몬순기에는 가장 더운 날씨가 된다. 그리고 6월 중순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주로 동부히말라야에 많은 비가 내리고 9월 하순부터는 포스트몬순기가 된다. 11월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12월부터는 기온이 낮아진다. 몬순에 의해 이동한 강한 구름과 응축된 수증기는 히말라야 산맥에 부딪혀 저지대에는 많은 비를 고산에는 눈을 내리게 한다. 중앙아시아와 인도대륙 사이에서 대류권을 반으로 가르며 솟아 있는 히말라야는 그 길이 만큼이나 폭도 넓고 남북간의 높낮이가 심해 건조습윤의 변화가 크다. 가장 낮은 지대의 아열대에서부터 고산의 빙설지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대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3,900미터에서 5,500미터 부근의 설선까지는 고산대로서 키작은 노송나무 등이 자란다. 이곳은 여름에는 꽃과 풀이 많이 자라는데 티베트에서는 방목지가 된다. 티베트는 주로 여기에 속하는 고원지대로 차고 건조한 반사막지가 많고 오아시스 이외에는 녹지가 적은 특유의 풍토를 이룬다. 5,500미터 이상은 고산지대로 주로 빙하와 만년설로 덮여 있다. 빙하 말단부는 동부히말라야가 강수량이 많은 관계로 3천미터까지 낮아지는데 에베레스트 롱부크빙하의 경우 5,154미터, 쿰부지역의 고줌바빙하는 4,690미터 등으로 꽤 높다. 카라코룸에서는 서쪽에서 유입되는 수증기로 인해 많은 눈이 내려 대빙하가 발달해 있다. 파키스탄의 발토로빙하의 경우 빙하 말단부가 3,530미터까지 내려와 있다.
히말라야의 문화
히말라야산맥은 그 자체가 자연적인 요새가 되어 각 지역간의 교류를 막아왔으며 그에 따라 각 지역마다 특이한 문화가 발달해 왔다. 히말라야의 여러 민족 가운데 일부는 오랜 옛날부터 그곳에서 살아왔으며 일부는 주변지역에서 이주해 왔다. 히말라야 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여러 문명권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남쪽의 힌두, 서쪽의 이슬람, 그리고 북쪽에는 티베트문명이 있었다. 이들 문명의 영향은 히말라야 각지역에 영향을 주고 또한 상호교류되면서 나름대로 특이한 소문화가 발달해 왔다. 히말라야 저지대는 주로 인도문명이 영향을 주었고, 서부지역은 이슬람문명이, 그리고 고지대로 갈수록 북쪽의 티베트문명이 영향을 끼쳤다. 이에 비해 동쪽 지역은 비교적 다른 문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원시적이고 소박한 문화 형태를 유지해왔다.
히말라야의 언어 분포를 보면, 중국과 티베트, 동남아시아에 널려 있는 중국 티베트어족과 인도에서 유럽대륙을 거쳐 분포하는 인도 게르만어족이 만나는 경계지역에 해당한다. 전자에 속하는티베트, 버마의 언어와 후자에 속하는 인도 아리아어가 그것이다. 티베트어와 그 방언은 시킴에서 히마찰 프라데시까지, 또는 아루나찰 프라데시에서 아삼에 이르기까지 아삼, 그리고 서쪽의 카시미르 지역까지 거의 모든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고르게 분포한다.
인도 아리아의 여러 언어는 히말라야 산록 남쪽 평지에 폭넓게 분포한다. 아삼어, 벵갈어, 비하르어, 힌두어, 펀잡어, 우르두어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카시미르에서 힌두쿠시에 이르는 지역에서는 같은 어파인 카시미르어, 시나어 등이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