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총재인 박세직 재향군인회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전국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 대표 10여명은 7일(현지시간 5월 6일 오후 4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매년 11월 11일을 '세계 걷기의 날'로 제정, 유엔이 2011년을 '세계 걷기의 해'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유엔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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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5월 6일 오전(미국 뉴욕시간) 뉴욕 Kissena Park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헌화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nas.net |
'세계 걷기의 날' 추진은 작년 8월 2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하계세미나에서 '세계 걷기 운동'에 대해 기초 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동년 11월 11일 11시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걷기의 날' 선포식을 개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후 12월에는 박세직 조직위 총재가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선포한 '세계 걷기의 날'(11. 11)과 '세계 걷기의 해'(2011년)를 유엔차원에서 제정.공포함으로써 전 세계에 걷기 문화 운동을 확산.보급시켜 나가자는 제안을 했고, 7일 박 회장 일행이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총장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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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5월 7일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 걷기의 날' 제정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konas.net |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는 전국에서 걷기 좋은 60개 도시를 선정해 올해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100만명 걷기 대회와 서울올림픽 20주년 기념 걷기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계 걷기 도시연맹'을 유엔 산하기구로 창설하고 첫 번째 세계 총회를 2009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중독, 걷기’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세계 걷기 도시연맹’을 창설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는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 시·도 지역협의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세계 걷기 도시연맹’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노재동 회장과 박세직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총재, 김진선(강원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국내 대표단이 5월 초 유엔을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기로 했었다.
또 이들 국내 대표단은 2011년 유엔 산하기구로 ‘세계 걷기 도시연맹'을 창설해 연맹 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고, 매년 11월 11일을 유엔이 정한 ‘세계 걷기의 날’로 선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의 관계자들은 "유엔차원의 '세계걷기의 날 행사'가 정례화 된다면 또 한번의 세계 올림픽을 우리 한국이 치루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벌써부터 기대감에 술령이고 있다.(Konas)
[편집=서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