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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시 자전거를 꺼내서…

힘든 시대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내-
장병영 칼럼니스트 | 2009/04/23 15:09

힘든 시대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내-

우선 가까이 있는 책을 잡으십시오.
어떤 책이라도 좋습니다만
이왕이면 민초들의 처절한 삶이 배어있는
책으로 말입니다.

▲ 먼지 쌓인 자전거를 꺼내서… 느리게

그 척박하고도 팍팍한 환경에서의,
그들의 처절하면서도 절절한 삶을 만나는 순간,
생각과 행동의 거품이 저절로 빠지면서
이제까지의 들뜬 마음이
어느새 차분하게 가라앉을 것입니다.

힘든 시대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눈을 감고
그들의 순수한 영혼과
뜨거웠던 삶의 열정도 만나보십시오.

▲ 스피드시대에 길들어진 조급함이 사라지고

이제까지의 삶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가 느껴 질 것입니다.

가짐과 못 가짐의 차이에서 오는
끝없는 욕망이 가라앉으면서
그로인해서 혼탁했던 정신 또한 맑아지고
무심의 균형 감각이 살아날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조화의 지혜 역시 보일 것입니다.

그 다음 녹슨 자전거를 꺼내
정갈한 마음으로 닦으십시오.
심신일체가 아닙니까?
아주 느리게 천천히 타십시오.

▲ 나무가 보이고 물도 보이고 숨어 있는 작은 풀꽃도 보인다

스피드 시대에 길들어진
조급한 마음이 사라지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여유로움이 생깁니다.

나무가 보이고 물도 보이고
숨어있던 밝은 세상도 보일 것입니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와 더불어
건강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IMF보다 더 힘든 세상이라 하나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장병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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