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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화무십일홍? - 십 일 동안 붉은 꽃도 있다

양기용 기자 | 2009/05/09 12:01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 - 십 일 동안 붉은 꽃은 없고 십 년 서슬 퍼런 권력은 없다,라는 뜻인데 엄밀히 말하면 이는 어디까지나 절정기를 말함이자 그것을 향유할 수 없는 사람의 자위적인 체념이라고 본다.

백일홍(百日紅)은 석 달 열흘이 붉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권력이 상속되는 것은 동서고금의 상식이다. 제위께서는 부디 100일 이상 붉게 뽐내시길 바라며 권력도 얻거든 자자손손 물려주시길 바란다.

▲ 여의도 KBS별관 정원에 핑크빛 아름다운 꽃(나무) ⓒ양기용 서울포스트

편집회의로 여의도 사무실을 오가면서 어느날 KBS별관 정원에 핑크빛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름드리 나무에서 피는 꽃은 벚꽃 정도, 특별한 유실수가 아니라면 나무 전체가 꽃으로 피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목련나무도 그다지 크지 않고 진달래도 그렇고...

▲ 여의도 KBS별관 정원에 핑크빛 아름다운 꽃(나무) ⓒ양기용 서울포스트

첫 주에 화사한 꽃을 보고 두 번째 주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웠다. 세 째주에 꽃잎이 떨어져가고 있었다. 그렇다면 거의 한 달을 피어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신기한 꽃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처음 본 꽃이름을 근무하는 서너 사람에게 물어도 몰랐다.

▲ 원본 분할 사진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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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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